대구 북구 구암서원, 전국 서원 최초 ‘미디어 파사드 공연’
대구 북구 구암서원(영남선비문화수련원)은 오는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산격동에 위치한 구암서원에서 ‘미디어 파사드 공연’을 개최한다.
전국 서원 중 최초로 설치된 구암서원 미디어 파사드는 한옥 건축물에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시켜 현대적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형태로, 단순히 건물을 밝히는 것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선비문화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.
미디어 파사드는 총 4막으로 구성되어 구암서원과 대구 이야기를 아름다운 빛으로 과거, 현재, 미래가 만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든다.
한편, 대구 북구 8경의 하나인 구암서원의 초현당 툇마루에 앉으면 신천을 따라 탁 트인 북구의 도시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전통과 현대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도 손꼽힌다.
배광식 북구청장은 “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 공연으로 가족, 친구, 연인 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”고 전했다.
* 미디어 파사드 :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일
2025.04.11